대만 지우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가 된 관광지

지우펀
위치 : Jishan Street, Ruifang, New Taipei 22450 Taiwan

주말 관광버스 통제
대중교통 이용
교통비 NT$ 30
어린이 NT$ 15

TIP
영화 '비정성시' 촬영지
지우펀 올드타운 거리
수치루 야경 & 아메이차루 포토스팟
Earless Teapot Mountain, Yinyang Sea 인근 명소

 

 

대만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장소를 꼽으라면 지우펀을 꼽았 는데요, 이곳은 아름다운 경치와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해질무렵에 방문해 예쁜 야경까지 보고 올 수 있었어요.

 

지우펀은 대만 신북시 루이팡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초기에는 금광으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19세기 중반, 금광이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왔고, 그 결과 지우펀은 '황금산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금광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은 점차 이곳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에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통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지우펀은 사진을 찍기에 아름다운 장소가 많습니다. 특히, 옛 거리의 전통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은 대만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배경이 됩니다. 곳곳에 있는 작은 찻집과 가게들도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지우펀의 홍등거리는 저녁이 되면 빨간 등불이 켜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거리 곳곳에 걸린 홍등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저녁 7시 경으로 어둠이 완전히 짙어진 시간, 가장 붐빈다는 토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지우펀은 오후 5시 30분 경에 홍등이 켜지기 때문에 오후 4시~5시 쯤 방문해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체험하고 홍등이 켜지면 야경스팟으로 가서 사진을 남기면 좋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의 모티브가 된 아메이차루 찻집은 지우펀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찻집은 산비탈에 자리 잡고 있어 지우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홍등과 함께 화려한 불빛을 밝히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찻집 내부는 전통적인 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과 더불어 아메이차루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지우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홍등의 붉은 빛과 불빛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지우펀의 추억 중 하나입니다.

 

 

대만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먹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었던 지우펀. 지우펀의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전통 건축물, 그리고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화려한 홍등거리에서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