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포나가르 사원: 위치, 운영시간, 입장료, 볼거리 완벽 정리

 

포나가르 사원 

 

위치 : 61 Hai Tháng Tư, Vĩnh Phước,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운영시간 : 오전 6시 ~ 오후 6시

입장료 : 1인 30,000vdn(한화 약 1,600원)

          7세 미만 무료입장

관람정보 : 시내에서 약10분 소요, 관람시간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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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붉은 벽돌, 시간을 품은 고대 건축물

대/소 구분없이 1인당 3만동으로 한화 약 1,600원에 해당하는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만6세 초1 아이는 무료입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운영시간은 아주 이른 아침 시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대 참파 왕국의 역사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오랜 역사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포나가르 사원은 나트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번성했던 참파 왕국의 중요한 유적지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붉은 벽돌로 정교하게 쌓아 올려진 탑들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고, 섬세한 조각 장식과 독특한 건축 양식은 과거 참파 왕국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보여줍니다. 실제 고대 문명 속으로 들어가 있는 느낌도 들었어요. 

 

탑의 윗부분은 세월의 풍파로 인해 일부 손상되었지만, 여전히 그 웅장함과 신성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두 탑의 뚜렷한 건축 양식 차이는 각 탑이 모시는 신의 특징과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사진 속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탑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데 촘촘하게 쌓인 붉은 벽돌은 당시 건축 기술의 정교함을 느끼게 합니다. 포나가르 사원의 건축물은 단순한 유적을 넘어서 과거 찬란했던 문명의 예술적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증명합니다.

 

 

포나가르 여신을 기리는 중앙탑

 8세기 초, 781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참파 왕국은 힌두교를 국교로 삼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 신에 대한 숭배가 깊었습니다. '나라의 어머니'라는 칭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나가르 여신은 대지, 풍요, 다산을 주관하는 중요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붉은 벽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린 정교한 탑은 당시 참파인들의 건축 기술과 예술적 역량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특히, 탑의 표면에 새겨진 섬세한 조각들은 신화 속 인물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신앙관과 세계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갈때는 승려복 같은 의상을 걸치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15세기, 참파 왕국은 베트남의 대월에 의해 멸망했지만, 포나가르 여신에 대한 숭배는 사라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베트남 문화의 중요한 일부가 된 포나가르 사원은 여전히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매년 열리는 포나가르 사원 축제는 포나가르 여신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존경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2025년 포나가르 사원 축제 일정:

 

• 기간: 2025년 4월 18일(금) ~ 4월 21일(월) (음력 3월 20일 ~ 3월 23일)
• 주요 행사:
  • 개막식: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 포나가르 여신 숭배 의식: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
  • 전통 공연: 참족의 전통 음악과 춤 공연
  • 보트 경주: 투본 강에서 펼쳐지는 활기찬 보트 경주 (과거에는 진행되었으나 최근 정보 확인 필요)
  • 소원 빌기: 여신에게 소원을 비는 참배객들의 행렬
  • 다양한 민속놀이: 전통적인 놀이와 게임
  • 꽃과 과일 공양: 여신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공양물 전시

 

 

전통 민속 공연: 참파 왕국의 문화 속으로

포나가르 사원 뒤편에서는 참족의 전통 민속 공연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부채춤과 전통 악기 연주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주요 공연 내용: 전통 악기 연주, 부채춤 등 참족 전통 
• 공연시간 :오전: 9시 ~ 10시 사이 (약 30분 ~ 1시간 정도 진행) 오후: 15시 ~ 16시 사이 (약 30분 ~ 1시간 정도 진행)
• 공연 장소 : 중앙탑 뒷편

공연 시간대는 오전 오후 나눠져있었어요. 저희는 16시 넘어서 공연을 관람했는데 관람객이 많으면 추가로 진행하기도 하는것 같았어요.  처음 공연은 머리에 모자를 둘러쓴 남자분이 피리 같은 악기를 불고 뒤에서는 양 옆에 있는 사람들이 북을 치는 공연을 시작했어요. 약 10분~15분에 걸친 공연이 끝나면 뒤이어 화려한 붉은 의상을 입은 여자 무용수들이 양 손에 부채를 들고 머리에는 항아리를 올려둔 채로 참족의 전통춤을 춥니다. 부채를 들고 있어서 동작이 더 커보이고 화려한데다 춤을 추면서 항아리를 떨어트리지 않고

이어 간다는게 신기해서 더 집중해서 관람했어요. 

 

포나가르 사원을 방문하신다면, 이 특별한 전통 민속 공연을 꼭 관람하고 오시기 바래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공연을 통해, 고대 참파 왕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을 통해 고대 참파 왕국의 생생한 문화와 예술을 느껴볼 수 있어서 더 인상 깊었고 나트랑 첫 방문이시면 포나가르 사원은 꼭 가볼만하니 시내 관광코스로 넣어보시면 좋습니다.

 

중앙탑 내부에는 흥미로운 요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남성 성기를 상징하는 링가(Linga)와 여성 성기를 상징하는 요니(Yoni)가 결합된 형태의 신상입니다. 이는 포나가르 여신이 단순한 풍요의 여신을 넘어 창조와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자손 번창과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론: 시간을 초월한 숭배의 상징

포나가르 사원의 중앙탑은 단순한 고대 건축물이 아닌, 한때 동남아시아를 호령했던 참파 왕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포나가르 여신에 대한 깊은 숭배심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습니다. 붉은 벽돌에 새겨진 천 년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과거 문명의 찬란함과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나트랑을 방문한다면, 중앙탑 앞에 잠시 멈춰 서서 그 웅장함과 신성함 속에 담긴 깊은 역사 이야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